경북도, 공공기관 경영평가…한국국학진흥원·경북신용보증재단 'S등급'

  • 임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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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0-10  |  수정 2024-10-10 08:38  |  발행일 2024-10-10 제11면
경북장애인체육회 기관 및 기관장 평가서 모두 가장 낮은 C등급 받아

책임경영 강화 기관장 평가 첫 도입…C등급 이하 기관장 성과급 미지급·기본연봉 조정

경북도, 공공기관 경영평가…한국국학진흥원·경북신용보증재단 S등급경북도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한국국학진흥원과 경북신용보증재단이 최고 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

경북도는 20개 산하 공공기관(출연기관 17·보조기관 3)을 대상으로 한 2023년 실적에 대한 올해 경영 평가 결과를 9일 발표했다.

기관평가에서는 2곳이 S등급, 6곳이 A등급, 11곳이 B등급을 받았으며 C등급 기관은 한 곳이었다.

A+등급은 경북여성정책개발원·경북테크노파크, A등급은 경북농식품유통교육진흥원·경북경제진흥원·옛 청소년육성재단·호국보훈재단(옛 독립운동기념관)이다. B+등급은 경북교통문화연수원·경북행복재단·경북연구원·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B등급은 옛 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경북종합자원봉사센터·경북환경연수원·경북문화재단·독도재단·경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새마을재단이다. 경북장애인체육회는 C등급을 받았다.

 

경북도, 공공기관 경영평가…한국국학진흥원·경북신용보증재단 S등급

도에 따르면 S등급을 받은 한국국학진흥원은 국학 연구자료를 가공해 메시지를 전달하는 '이야기 할머니'사업과, 국역의 디지털화를 위한 AI 컨텐츠 개발 등의 우수한 성과로 2년 연속 S등급을 차지했다. 경북신용보증재단은 저금리 상품공급, 상담예약시스템 도입 등의 실적을 인정받아 지난해 대비 1단계 상승한 최고 등급을 달성했다.

국학진흥원장은 이 같은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아 올해 처음으로 도입된 기관장 경영 평가 결과에서도 유일하게 최고등급 기관장으로 선정됐다.

기관장 평가에서는 S등급 정종섭 국학진흥원장을 비롯해 6개 기관장이 A등급, 9개 기관장이 B등급을 받았으며, 2개 기관장은 C등급이었다.

기관장 평가에서는 경북신용보증재단과 여성정책개발원이 A+등급을, 경북테크노파크, 경북경제진흥원, 경북농식품유통교육진흥원, 경북연구원이 기관장이 A등급에 이름을 올렸다. B+등급은 경북교통문화연수원·경북행복재단·옛 경북청소년육성재단, B등급은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경북환경연수원·경북호국보훈재단(옛 독립운동기념관)·경북종합자원봉사센터·새마을재단·경북문화재단이다. 독도재단과 경북장애인체육회는 C등급을 받았다.

차순애 경북도 예산담당관은 "세부 평가 결과, 도정 연계성 및 도 발전 기여도와 윤리·인권 경영 등 사회적 책임 부문에서는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하지만 조직관리와 예산집행 평가는 지난해 대비 다소 정체된 것으로 나타나 경영 선진화를 위한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한편 경북도는 공공기관 책임경영 강화를 위해 경영 평가 결과 성과 보상 체계를 더욱 강화했다. 우선, 기관장 평가 C등급 이하 기관장은 성과급을 미지급하고, 경영 평가 결과 최고 등급과 C등급 이하 기관장은 2025년 기본 연봉 책정 때 참고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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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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