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티웨이홀딩스(004870)와 예림당(036000)은 장이 열리자 상한가로 직행했다.
한때 가격제한폭까지 오르기도 했던 대명소노시즌은 오전 9시51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각 23.61%, 티웨이항공도 18.75% 상승 거래 중이다.
이는 일부 언론에서 대명소노그룹 계열 호텔·리조트 운영사인 소노인터내셔널(구 대명호텔앤리조트)이 티웨이항공 경영권 확보에 나설 것이라는 소식에 경영권 분쟁 가능성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보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의 2대 주주인 대명소노그룹 호텔·리조트 운영사인 소노인터내셔널이 공개매수를 통해 추가 지분 매입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다.
예림당은 29.97%로 여전히 최대주주 지위를 유지하고 있으나, 26.77%인 대명소노그룹의 지분 확대 시도에 대응하기 위한 추가적인 전략을 고민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 지분 격차가 3.20%포인트로 격차가 크지 않다는 점에서, 경영권을 둘러싼 양측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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