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유망 예술가 무대 만난다…행복북구문화재단 '유망예술가발굴프로젝트'

  • 최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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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0-10 18:05  |  수정 2024-10-10 19:11  |  발행일 2024-10-10
12일부터 30일까지 대구 어울아트센터 함지홀·오봉홀
지역 유망 예술가 무대 만난다…행복북구문화재단 유망예술가발굴프로젝트지역 유망 예술가 무대 만난다…행복북구문화재단 유망예술가발굴프로젝트지역 유망 예술가 무대 만난다…행복북구문화재단 유망예술가발굴프로젝트지역 유망 예술가 무대 만난다…행복북구문화재단 유망예술가발굴프로젝트지역 유망 예술가 무대 만난다…행복북구문화재단 유망예술가발굴프로젝트행복북구문화재단 어울아트센터는 '유망예술가발굴프로젝트'를 12일부터 30일까지 어울아트센터 함지홀과 오봉홀에서 연다.

'유망예술가발굴프로젝트'는 장래가 촉망되는 지역 유망예술가들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젝트로 매년 4~5편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만 30세 이상, 40세 이하 기초예술분야에서 활동하는 유망예술가들을 소개할 뿐 아니라 기초예술분야 관객 개발에도 힘쓰며 유망예술가들의 활동 무대를 넓혀 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12일 오봉홀에서 열리는 첫 공연은 유망예술가 조영근(극단 폼 대표)의 연극 '한여름 밤의 꿈'이다. 극단 폼을 이끄는 조영근은 연출뿐만 아니라 배우로도 활동하고 있는 연극인이다. 이번 공연은 셰익스피어 원작을 각색한 공연으로 이탈리아의 연기양식인 '코메디아 델 아르테'를 차용해 코미디적인 표현을 극대화한 작품이다.

18일 함지홀 무대에 오르는 '김진아 唱, 춘향'은 전통 판소리와 대중적인 전통을 하나의 무대에서 즐길 수 있는 공연이다. 이 공연에 참여하는 유망예술가 김진아는 판소리 제작소 소리 담기 대표를 맡고 있으며, 전통 국악과 창작을 넘나들며 국악의 대중성과 보편성을 목표로 다양한 장르와의 결합을 통해 요즘 감성으로 감상할 수 있는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23일부터 24일까지 함지홀에선 발레와 현대무용 2편의 작품을 만나는 'The Beginning(더 비기닝)'을 선보인다. 먼저 박민우 안무가가 준비한 '길을 묻다'는 안무가가 그림 '길 위의 자화상'(故 장욱진)에서 영감을 받아 구성된 작품이다. 이재형 안무가의 '우리는 탈피한다'는 탈피라는 행위에 영감을 받아 기획한 현대무용 작품이다.

마지막 공연은 30일 함지홀에서 열리는 '공간, 사유하다'이다. 이 공연은 규칙과 자유를 바탕으로 다양한 소리를 엮어 음악을 만드는 시도를 하는 작곡가 김동명의 연출로 기획됐다. 이번 공연은 협주곡, 무용음악, 전자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전곡 초연으로 선보인다.

각 공연 입장료 1만5천원. (053)320-5120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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