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시장연합회, 15~17일 '서문시장 글로벌대축제 버스킹 콘서트'

  • 이남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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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0-15  |  수정 2024-10-11 17:38  |  발행일 2024-10-15 제9면
서문시장발 치맥축제

현장 노래방, 매장찾기 이벤트 등 체험거리 풍성
서문시장연합회, 15~17일 서문시장 글로벌대축제 버스킹 콘서트
오는 15일부터 사흘간 대구 서문시장서 '2024 서문시장 글로벌대축제 버스킹 콘서트'가 열린다. <서문시장연합회 제공>

오는 15일부터 대구 서문시장 곳곳이 축제장으로 변신한다. '2024 서문시장 글로벌대축제 버스킹콘서트'가 그 중심에 있다. 공연을 통해 고객과 실시간 소통할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11일 서문시장연합회에 따르면 연합회가 주최하고 중구청이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15~17일 서문시장 일대에서 열린다. 매년 서문시장이 고객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열었던 축제지만,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그간 제대로 열리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에 중구청이 3천만원을 지원하고 서문시장연합회가 자부담 등이 보태지면서 축제가 성사됐다.

축제는 15일 오후 3시 서문시장 야시장 무대에서 열리는 버스킹 공연을 시작으로 오후 5시 개막식이 진행된다. 김상훈 국회의원 ,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류규하 중구청장 등 4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서문시장 방문고객을 위한 행사도 풍성하다. 먼저, 옛날 통닭 100마리, 2만cc 생맥주 (5통)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는 '치맥 행사'가 준비된다.

닭 한 마리는 3천원, 맥주는 1천원에 맛볼 수 있다. 행사 수익으로 닭을 추가로 구매해 고객에게 다시 제공할 예정이다.

시장 매장이 낯선 이들을 위한 '매장찾기' 이벤트도 열린다. 서문시장 야시장 무대에 방문한 고객에게 종이를 주면서 특정 상가 매장에서 사진을 찍고 확인 서명을 받아오면 온누리상품권을 선착순으로 준다.

16·17일에는 서문시장 야시장 무대에서 '나는 가수! 현장 노래방'코너가 마련된다. 참가자들의 끼와 실력을 한껏 뽐낼 수 있는 자리다. 현장 노래방 예선 참가 신청은 대구에 거주하는 시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놓치기 어려움 다양한 버스킹 공연들도 즐비하다. 버스킹 공연은 축제 기간 중 오후 3~7시까지 서문시장 2지구 서편, 서문시장 1지구 2층 만남의 광장, 서문마루 도서관, 동산상가 북편 등 5개 곳에서 진행된다.

박종호 서문시장연합회장은 "올해 축제는 상인, 고객 모두에게 도움이 되고 동참할 수 있는 행사로 만들려고 노력했다. 시장 방문객들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버스킹 공연과 고객 참여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이남영기자 lny0104@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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