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 전경. 영남일보DB |
대구시교육청은 수시모집에 지원한 희망 학생 111명을 대상으로 경북대사범대부설고에서 수시모집 대비 '제시문 면접 교실'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제시문 면접'은 지원자가 주어진 제시문의 주제와 요점을 파악한 후 교육과정의 주요 개념들과 연결해 답변할 수 있는지를 확인, 전공 적성과 학업능력 및 논리적 사고력을 평가하는 면접유형을 말한다.
이번 면접 교실은 제시문 면접 지원단과 진학 전문교사로 구성된 14명의 강사진이 진행한다. 지난 12일에는 제시문 면접 출제경향과 기출 및 예상 문제 중심으로 특강을 진행했으며, 오는 19일엔 개인별 맞춤형 모의 면접 후 개별화된 피드백을 제공해 학생들의 면접 대응력을 높일 수 있도록 운영된다.
또한, 주요 대학의 제시문 면접 관련 내용과 지난해 합격자의 면접 경험 사례 등을 분석·개발한 '계열별 예시 문항 자료집'을 제공해 학생들의 면접 준비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대구교육청은 수능 시험 이후 학생들의 면접 역량을 높이기 위해 11월 18일부터 사흘간 달성고에서 '실전형 심층 면접 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대구교육청 관계자는 "체계적이고 풍부한 맞춤형 대학별 입학 정보를 제공해 학생들이 효과적인 진학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노진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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