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대구도시철 4호선 차량방식 동대구로 히말라야시더 가로수 훼손”
대구 안전생활 실천 시민연합이 대구도시철도 4호선 AGT 철제 차량 방식 수정 및 전면 백지화를 촉구했습니다. 대구 안실련은 14일 성명을 내고 "대구 도시철도 4호선에 적용될 AGT 철제 차량 방식은 고가도로와 유사한 교각 구조물로 인해 도심 경관을 훼손시키고, 기존 3호선과의 호환 및 연계성이 떨어져 건설비용이 늘어난다"고 지적했습니다. 대구 안실련은 "특히, 동대구로 3㎞ 구간의 50년넘은 수백 그루 히말라야시더 가로수 훼손과 수종 변경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했습니다.
2. 대구시-경북도, 행정통합 정부 중재안에 긍정 반응
대구시와 경북도가 행정안전부의 대구경북 행정통합 중재안에 긍정적인 입장을 내면서 막판 극적 반전을 이뤄낼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대구시는 내부 논의를 거쳐 수용한다는 뜻을 행안부에 전달했습니다. 경북도도 중재안을 조건부 수용한다는 입장을 냈습니다. 시·도간 의견이 갈렸던 포항의 동부청사 문제는 활용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고, 시·군 권한 문제도 현재와 같은 수준을 유지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쟁점으로 떠올랐던 주민투표는 실시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3. 영남일보 희망인재 프로젝트, 제주지역 ‘희망인재’ 지원
영남일보와 제주동부 종합사회복지관은 14일 '희망인재 프로젝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희망인재 프로젝트는 영남일보와 지역사회과 지역 청소년들의 꿈을 응원한다는 취지로 2013년 발족한 프로그램입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영남일보는 제주동부 종합사회복지관의 장학생에게 맞춤형 멘토를 배정하고, 멘토-멘티의 자유 교류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도울 예정입니다. 또 프로젝트의 연내 최대 행사인 '비전 캠프'와 '송년의 밤'에도 초대해 대구지역 장학생들과도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합니다.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1년에 1회 이상 실무진 회의도 갖습니다.
4. ‘대프리카’ 온열질환자 59명...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준
역대급 폭염이 맹위를 떨친 지난 여름, 대구지역 온열 질환자가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4일 대구시에 따르면 올여름 지역 온열 질환자는 총 6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59명보다 13.6% 증가했지만, 7대 특별·광역시 중 가장 적습니다. 17개 광역 자치단체로 확대해도 규모 면에서 비교가 되지 않는 세종시 29명 다음으로 낮습니다.
5. 프로야구 삼성-LG 플레이오프 2차전 15일 오후 열려
14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2차전 삼성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는 비로 취소됐습니다. 취소된 경기는 15일 오후 재개될 예정입니다.
6. 대구 최종룡 감독 장편영화 ‘수연의 선율’ 부산국제영화제 2관왕
최종룡 감독의 대구 장편영화 '수연의 선율'이 지난 11일 폐막한 제29회 부산 국제영화제에서 초록뱀 미디어상과 한국 촬영감독 조합 촬영상을 수상했습니다. 초록뱀 미디어상은 한국 영화계 신인 감독을 육성하기 위해 마련된 상입니다. 한국 촬영감독 조합 촬영상은 뉴 커런츠와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부문에서 촬영이 돋보이는 한국 작품 1편을 선정합니다. '수연의 선율'은 세상에 홀로 남겨진 13살 소녀 수연과 또 다른 6살 소녀 선율이 연대하는 모습을 다양한 감정과 긴장감 넘치는 국면으로 그려내 호평을 받았습니다.
김용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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