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동성로서 만나는 '2024 대구건축제'…22일 개막

  • 박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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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0-16 19:04  |  수정 2024-10-16 19:06  |  발행일 2024-10-17
27일까지 6일간 열려…기억의 풍경 주제로 다양한 전시

아트스퀘어~중앙파출소 이어지는 야외·실내 전시 진행

올해는 동성로서 만나는 2024 대구건축제…22일 개막대구 건축문화 축제의 장인 '2024 대구건축제'가 오는 22일~27일 대구시 중구 동성로 아트스퀘어 일원에서 열린다. '기억의 풍경'을 주제로 열리는 올해 행사는 건축문화의 대중화를 지향하고 시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노력했다. 대구 최초 관광특구로 지정된 동성로 아트스퀘어에서 중앙파출소 삼거리로 이어지는 야외 전시와 실내 전시로 동시에 진행된다.

'대구건축제'는 대구 건축의 정체성을 제고하고 시민소통을 통한 대구건축문화의 발전을 꾀하기 위해 대구 5개 건축 관련 단체로 구성된 <사>대구건축문화연합이 주최했다.

건축물의 소멸과 생성 과정에서 새로 들어서는 건축물이 과거의 '기억 창고'가 되고, 미래의 기억도 만들수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에 '기억의 풍경'을 테마로 정했다. 기획전시, 초청전시, 시민참여문화행사 영역에서 다양한 전시와 세부 행사가 마련된다.

기획전시에선 K2 후적지 개발사업과 관련된 국내외 유사한 사례를 대구 시민들에게 소개한다. 후적지 개발사업에 대한 시민 관심도를 높이고, 대구 미래 발전을 위한 '논의의 장'이 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했다.

초청전시는 '2024 대구시 건축상 수상작' 및 '대구건축 아카데미 작품' '건축사회 우수작품' 전시가 준비된다.
고(故) 후당 김인호 건축가를 추모하기 위해 제정한 '후당건축상 수상작'과 대구시교육청·경북도교육청·경북도문화관광공사 3개 기관단체의 건축과 관련한 전시도 열린다.

시민참여 문화행사중에는 어린이들이 상상하는 집을 그려보는 체험마당인 '어린이건축학교'가 준비된다.시민이 주도하는 '대구 도시재생 전시'도 함께 선보인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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