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오는 25일부터 4일간 시내버스 노선 개편(안)에 대한 구·군별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시는 시내버스 노선체계 개편을 위해 지난 4년간 시내버스 노선 관련 접수 민원(1천626건) 미 교통카드 연관 빅데이터(1억8천여 건) 분석, 이해관계자 설문 조사 등을 거쳤다.
그 결과, 지난 8월 말 도시철도 중복노선 조정, 굴곡·장거리 노선 개선, 신규 산단·주택단지 교통 접근성 개선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 개편안을 마련했다.
이어 지난 9월25일 시민단체, 외부전문가, 관계기관이 참석한 중간보고회, 지난 10일 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보고 등을 진행했다. 현재 구·군, 버스조합, 경산시, 교육청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진행 중이다.
이번 구·군 주민설명회에선 10년 만의 노선개편 추진배경 및 방향, 구·군별 노선변경(안) 자료를 배부 후 자세히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한다.
시는 주민설명회 이후 용역 최종보고회(11월) 및 개편안 확정(12월) 등을 거쳐 내년 2월 말 개편을 시행할 계획이다.
허준석 대구시 교통국장은 "남은 용역 기간 폭넓은 의견수렴을 통해 시민 눈높이에 맞는 시내버스 노선체계 개편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엽기자 sylee@yeongnam.com
이승엽 기자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