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 상점에서 펼쳐지는 15분 연극 '대명동 스낵극'

  • 조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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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0-23  |  수정 2024-10-22 15:01  |  발행일 2024-10-23 제18면
23~26일 대명2·3동 상점 4곳서

극단 에테르의 꿈이 매일 공연

청소년~노년 세대별 고민 스토리
대구 남구 상점에서 펼쳐지는 15분 연극 대명동 스낵극

대구 남구의 상인과 극단이 협력해 진행하는 15분 연극 '대명동 스낵극'이 23일부터 26일까지 대명동 일대 상점에서 펼쳐진다.

이번 행사는 대구 남구가 주최하고 <사>인디053이 주관하는 2024 남구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 '15분 문화마실'의 일환이다. 매월 마지막 주 문화가 있는 날 주민의 문화 향유를 위해 진행되는 사업으로 대구 남구의 문화공간, 상인, 예술가 등 다양한 주체가 협력한다.

'대명동 스낵극'은 극단 에테르의 꿈이 대명2·3동 상점 4곳에서 15분 길이로 선보이는 연극이다. 총 4회 진행되는 공연은 회차별로 청소년, 청년, 중년, 노년 세대로 나눠 세대별 고민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첫 공연은 23일 낮 12시30분 디로스터스 카페(남구 중앙대로49길 127), 두 번째 공연은 24일 낮 12시 계명대 학생식당(남구 명덕로 104), 세 번째 공연은 25일 오후 15시 마시로커피(남구 중앙대로49길 25), 마지막 공연은 26일 토요일 물배기 축제가 이뤄지는 동안 저스트마라관(남구 중앙대로49길 40)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소극장에 대한 관심과 주민들의 문화생활 향유를 위해 공연은 전 회차 무료로 진행된다. 사업을 주관하는 <사>인디053 이창원 대표는 "바쁜 일상 속 1시간의 연극을 보는 것조차 쉽지 않은 사람들이 많다"며 "짧지만 충분히 즐길 수 있는 15분의 연극을 즐겁게 감상하고 극단을 비롯해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예술가에게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대명동 스낵극'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사>인디053 누리집(www.indie053.net)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53)218-1053

조현희기자 hyunhe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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