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의회, 日 우사시의회와 교류협정

장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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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4-10-23 | 수정 2024-10-23 07:31 | 발행일 2024-10-23 제6면

경주시의회는 지난 16일 자매도시 간 국제교류 촉진을 위해 방문한 일본 우사시의회와 교류협력 협정을 맺었다고 밝혔다.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경주를 방문한 우사시의회 방문단은 단장인 나가마쓰 가오루 의장을 비롯해 총무상무위원회 소속 8명의 의원과 직원 3명 등 총 11명이다.

일본 규슈 지방에 위치한 우사시는 신라시대 문화유산의 유사성 등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경주시와 1992년 우호결연을 체결했고 2023년에는 자매도시 협정을 체결했다.

16일 경주시의회와 우사시의회는 교류협력 협정서를 교환했으며, 17일에는 의회운영 및 국제교류 사업을 주제로 하는 연수과정과 향후의 교류 방식에 대해 논의했다.

이동협 경주시의회 의장은 "이번 만남이 양 도시의 교류 활성화의 계기가 됨과 동시에, 국제적인 식견을 함양하는 등 양 시의회의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나가마쓰 가오루 우사시의회 의장은 "방문단의 환대에 감사드리며, 향후 경주시의회와 우사시의회가 매년 방문·교류함으로써 우호를 더욱 돈독히 다지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장성재기자 blowpaper@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