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향 60년 역사 시민과 함께 축하한다…60년사 발간식 및 기념음악회

  • 최미애
  • |
  • 입력 2024-10-22  |  수정 2024-10-21 14:41  |  발행일 2024-10-22 제17면
11월7~8일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펼쳐져

연주 프로그램 분석·인터뷰 담은 60년사 발간 기념 행사

기념음악회는 바이올리니스트 아이만 무싸하자예바 협연

60주년을 맞아 시민과 함께하기 위해 전석 무료로 음악회
대구시향 60년 역사 시민과 함께 축하한다…60년사 발간식 및 기념음악회
대구시향 제506회 정기연주회 공연 모습.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대구시는 창단 60주년을 맞은 대구시립교향악단의 60년간 지켜온 가치를 되돌아보는 60년사 발간식 및 기념음악회를 오는 11월7일과 8일 오후 7시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연다.

첫날인 7일에는 '지켜온 가치, 이어갈 혁신'이라는 부제 아래 60년사 발간식과 기념음악회를 함께 개최한다. 지역 예술인, 문화 소외계층(노인, 한부모가정 등), 대구 메세나 후원자, 사전예약한 시민 등을 초청한다.

둘째 날인 8일은 시립교향악단 제510회 정기연주회와 겸해 사전예약한 시민들을 초청해 연주회를 개최한다.

60주년을 맞이한 기쁨을 시민과 함께하기 위해 양일 음악회는 전석 무료로 개최한다. 사전예약은 22일 오후 4시부터 대구콘서트하우스 홈페이지와 시립교향악단 사무실(053-430-7765)을 통해 진행된다.

7일 기념음악회에 앞서 60년사 발간식이 진행된다. 60년사는 시립교향악단의 첫 연사로 60년 통사(손태룡 음악문헌학자), 60년 연주 프로그램 분석(이장직 음악평론가)을 정리했다. 초대 지휘자 이기홍의 삶과 업적, 연주공간, 단원·관객 인터뷰, 그리고 전문가 기고(홍승찬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등과 함께 사진으로 보는 시립교향악단 60년 등도 담았다.

기념 음악회 지휘는 백진현 제11대 대구시향 상임지휘자가 맡고, 유네스코 '세계의 평화예술가'로 지정된 바이올리니스트 아이만 무싸하자예바가 협연한다. 아르메니아계 러시아 작곡가 아람 하차투리안의 '바이올린 협주곡'과 국내에 처음으로 공식 연주되는 '교향곡 제1번'을 연주한다.

대구시향 60년 역사 시민과 함께 축하한다…60년사 발간식 및 기념음악회
대구시향 창단 60주년 기념음악회 11월7일 공연 포스터. 대구시 제공


대구시향 60년 역사 시민과 함께 축하한다…60년사 발간식 및 기념음악회
대구시향 창단 60주년 기념 음악회 11월8일 공연 포스터. <대구시 제공>
8일에는 첫 무대를 대구시향 제4대 상임지휘자를 역임한 박성완의 교향시 '달구벌 파노라마'로 시작한다. 창단 60주년을 기념해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 입구와 로비에는 시립교향악단 60년 역사를 담은 미디어아트 전시가 마련된다. 지역 커피 브랜드와 협업해 관객에게 캔 커피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1964년 창단된 대구시립교향악단은 지난 60년간 다양한 연주회와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클래식 음악의 보급과 발전에 기여하고, 문화예술도시로서 대구의 기틀을 마련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해 왔다.

김선조 대구시 행정부시장(대구시립예술단장)은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대구를 대표하는 시립교향악단의 역사를 기록하고 보존하기 위해 60년사를 발간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60주년을 계기로 시립교향악단이 힘차게 재도약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기념음악회에 대한 많은 관심과 관람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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