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대구지방경찰청은 오는 31일 핼러윈데이를 앞두고 중구 로데오거리 등 일대를 25~31일간 중점 안전관리 기간으로 정했다. 이 기간에는 선제적 범죄예방진단을 위해 합동 순찰, 캠페인 등을 진행해 현장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관리 기간 중 25~27일, 30~31일은 형사기동대, 기동순찰대, 기동대, 중부경찰서 등 일일 평균 100여 명의 경찰관이 배치돼 안전관리 및 범죄예방 활동에 집중할 계획이다.
중부경찰서 역시 사전 점검 및 핼러윈데이 캠페인 등 사고 방지 준비에 한창이다.
앞서 중부경찰서는 지난 21일 핼러윈데이를 대비해 안전관리 대책 회의를 갖고 삼덕동 클럽 골목 일대를 돌아보며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또, 23일에는 여성청소년과가 경비 경호업체인 에스원과 협력해 다중밀집이 예상되는 동성로 일대 공원 공용화장실 및 숙박시설을 대상으로 불법 카메라 설치 여부에 대한 합동 점검을 진행했다. 범죄예방진단팀 주관으로 클럽 골목 주변 및 클럽 내부시설에 대한 직접 점검도 벌였다.
중부경찰서는 "클럽 골목 일원 취약 지역을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좁은 골목길 등 다중운집 시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지역을 사전에 발굴했다. 핼러윈데이 당일 해당 장소에는 경찰관 등을 배치해 범죄 분위기 및 인파 사고를 조기에 차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남영기자 lny0104@yeongnam.com

이남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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