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도 '포스코사이언스펠로' 30명 탄생

포스코청암재단이 지난 24일 포스코센터에서 '2025년도 포스코사이언스펠로' 30명에게 증서를 수여했다. <포스코청암재단 제공>

포스코청암재단이 지난 24일 포스코센터에서 '2025년도 포스코사이언스펠로' 30명에 대해 증서수여식을 개최했다.

올해로 16년째를 맞은 포스코사이언스펠로십은 국내에서 기초과학과 응용과학을 연구하는 30명 내외의 과학자를 매년 선발해 세계적인 과학자로의 성장을 지원하는 포스코청암재단의 핵심 사업 중 하나이다. 2009년 첫 선발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총 513명의 펠로를 배출했다. 지금까지 지급한 연구비 누계 금액은 334억원에 달한다.

포스코사이언스펠로십은 국내 대학과 연구소에서 수학, 물리학, 화학, 생명과학 등 4개 분야의 기초과학과 금속·신소재, 에너지 소재 등 2개 응용과학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성과를 입증하고 있는 임용 3년 미만의 신진 교수들에게 2년간 총 1억원의 연구비를 지원한다.

또한 매년 학문 분야별 학술교류회 개최를 지원하며 펠로 간 공동연구를 모색할 수 있도록 커뮤니티 형성의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전국 62개 대학의 407명의 신진 교수가 지원서를 제출해 13대 1이 넘는 치열한 경쟁률을 보였다.

이번 펠로 선발 심사에 참여한 한 위원은 "올해는 예년 대비 매우 우수한 연구역량을 보유한 지원자들이 많아 놀라웠다"며 "신진 교수 임에도 사이언스, 네이처 등 세계 최우수 학술지의 게재 실적을 가진 연구자가 많아 미래 발전 가능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포스코청암재단 측은 "앞으로도 젊고 유능한 과학자들이 국내에서 훌륭한 연구를 시작하고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포스코사이언스펠로십을 통해 지속해서 격려하고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