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한동훈 갈등에 쏟아져 나온 정치권의 말말말

  • 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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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0-25  |  수정 2024-10-25 07:48  |  발행일 2024-10-25 제4면
허은아 "왜 여당대표에 기본적 예우 안 해주나"

이준석 "韓, 특검법 생각 있다면 먼저 질러야"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의 만남에 대해 다양한 말이 나오고 있다.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당정 갈등'에 대해 "국민을 포기한 것이냐"며 "두 분의 마음은 심정적으로 이해하지만 한 나라의 대통령이고 여당 대표이시다. 한동훈 대표께서 용기를 가지고 밀어붙였으면 어땠을까"라고 했다. 또 "대통령께서도 어떤 것에 겁을 먹으시는 걸까. 왜 여당 대표에 대해 기본적 예우를 해주지 않으시는 걸까"라며 "여당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은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대해 친한계 일부가 '이탈표를 막지 못할 수도 있다'는 반응과 관련해 "한동훈 대표는 '제3자 특검법'을 이야기하는데 만약 그럴 생각이 있다면 지금 바로 자기 공으로 만들어야 한다. 자기가 먼저 지르고 '야, 이거 내 거야. 민주당 받아라' 이렇게 해야 한다"며 "한다 해도 '과연 의원 7~8명 정도 찬성해 줄까'라며 자신감이 없어 못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의원은 "지금 한동훈 대표 처지를 보면서 동병상련을 느끼느냐"는 물음에 "뭐 그냥 쌤통이다"라고 답하기도 했다.

서정혁기자 seo1900@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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