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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한의대는 부속포항한방병원 한방신경정신과 김상호〈사진〉 부교수 연구팀이 최신의 방대한 연구 결과를 반영해 개정된 우울증 한의임상진료지침을 출판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보건산업진흥원 한의약혁신기술개발사업의 연구비 지원을 통해 이뤄졌다.
한국한의학연구원과 대한한방신경정신과학회는 지난 2016년 우울증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을 개발했다. 김상호 부교수 연구팀은 근거중심의학적 방법론에 기반해 기개발 지침 이후 발표된 7년간 축적된 최신의 방대한 연구 결과를 반영한 기존 진료지침을 개정했다.
해당 지침은 한의 임상 현장에서 많이 활용하는 한약과 침치료 및 기공, 명상과 같은 심신요법에 대한 한의 단독치료 및 복합치료 그리고 임상에서 자주 활용 가능한 한·양방 복합치료에 대한 22개의 권고안을 개발했다. 특히, 국내 임상현실을 반영한 우울증 한약 임상연구 수행 결과를 지침에 반영했다. 권고안은 임상적인 고려사항을 포함해 실제 임상 활용도를 높였다.
이번 지침은 최근 국가한의임상정보포털 사이트에 공식 등재됐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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