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산업부 AI 자율 제조 선도프로젝트 공모 선정

  • 전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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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0-28 21:02  |  수정 2024-10-28 21:21  |  발행일 2024-10-28
국비 100억 원 확보해 지역 기업과 공동 프로젝트 진행

제철 공정의 AI 자율화 관련 기술 개발
포항시, 산업부 AI 자율 제조 선도프로젝트 공모 선정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AI 자율 제조 선도프로젝트' 철강 분야 공모에 선정된 포항시가 28일 참여 기업 및 기관과 AI 자율 제조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가 정부 AI 관련 공모에 선정되며 국비 100억 원을 확보했다.

시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AI 자율 제조 선도프로젝트' 철강 분야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오는 2028년까지 제철 공정의 AI 자율화를 위한 모바일 자율로봇 기술개발과 지능형 고효율 제선 프로세스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포스코홀딩스, 뉴로메카, 한국로봇융합연구원 등 지역기업 및 기관과 협력해 진행하는 이 사업은 국비 100억 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125억 원이 투입된다.

산업부는 제조업에 AI를 도입해 생산성·안전성·환경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고자 오는 2028년까지 200개 사업을 발굴해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제조 현장의 AI 자율 제조 도입률을 현재 5% 수준에서 2030년까지 40% 이상 끌어올릴 계획으로, 이렇게 되면 제조 생산성은 20% 이상, GDP는 3% 이상 향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시는 이번 프로젝트 동참으로 지역 내 기업 경쟁력이 향상되고 일자리도 창출돼 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본다.

장상길 부시장은 "AI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제조업에서는 자율화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며 "AI 기반 제철 공정 혁신으로 지역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j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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