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대구경북 중소기업 경기전망 제조업-비제조업 엇갈려

  • 윤정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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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0-30 20:41  |  수정 2024-10-30 21:18  |  발행일 2024-10-30
제조업은 상승- 비제조업 하락해

지역별로 대구 상승- 경북은 하락해
11월 대구경북 중소기업 경기전망 제조업-비제조업 엇갈려

11월 대구경북지역 제조업과 비제조업 중소기업의 경기전망(SBHI)이 엇갈렸다. 한달 전과 비교해 제조업은 사정이 나아질 것으로 예측된 반면 비제조업은 하락해 대조를 보였다.

중소기업중앙회 대구지역본부와 경북지역본부가 공동(지역회장 최우각)으로 지난 10월 14~21일 대구경북 중소기업 359개사를 대상으로 '2024년 11월 대구경북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제조업 SBHI는 전월(75.8)대비 1.2포인트 상승한 77.0으로 조사됐다. 비제조업은 75.9로 전월(81.2) 대비 5.3포인트 하락했다.

다음달 대구경북지역 평균 SBHI는 전국 SBHI(77.1) 보다 0.6포인트 낮은 76.5로 조사됐다.
대구가 76.6으로 전월(75.9) 대비 0.7포인트 상승했고, 경북은 76.3으로 한달(81.4)전 보다 5.1포인트 하락했다.
항목별로 보면 원자재 조달사정(98.1→100.8), 생산(78.5→79.4)에서 전월대비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수출(87.5→78.6), 내수판매(80.9→76.7), 영업이익(77.8→74.7), 자금 조달사정(77.1→76.5)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 달(9월)에 경영상 가장 큰 애로요인으로는 내수부진(65.2%)이 꼽혔다. 이어 인건비 상승(47.1%), 업체간 과당 경쟁(35.1%), 고금리(30.9%), 원자재가격 상승(27.9%), 자금조달 곤란(26.2%), 인력확보 곤란(22.0%) 등이 뒤를 이었다.

9월 대구경북 중소제조업 생산설비 평균 가동률은 전국 가동률(71.5%)과 같은 71.5%로 전월(72.3) 대비 0.8%포인트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대구가 70.1%로 전월(70.6%) 대비 0.5%포인트 하락했고, 경북은 1.3%포인트 하락한 72.7%로 조사됐다.

윤정혜기자 hy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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