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2곳 선정, '대구 3030기업' 모두 202곳

  • 박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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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1-01  |  수정 2024-11-01 08:00  |  발행일 2024-11-01 제19면
市·商議, 우수 향토기업 발굴
화신·기승공업·베스툴 등 합류
자금지원·시장개척단 등 특전

<주>화신, <주>베스툴, 기승공업<주> 등 지역업체 12곳이 '대구 3030기업'에 합류했다. 3030기업은 업력 30년 이상, 30명이 넘는 근로자가 일하는 향토기업을 뜻한다. 이로써 대구 3030기업은 모두 202개로 늘었다.

대구시와 대구상공회의소는 31일 '2024년 대구 3030기업' 12개사를 선정했다.

올해 선정기업들은 다양한 분야의 제조업체들로 구성됐다. 화신과 기승공업, 티와이플라텍, 범서 등 차부품 제조업체 4곳이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가구와 침구류 제조업체인 베스툴, 평안도 함께 선정됐다. 농업회사법인 영풍(식품제조업체), 동아티오엘(전자부품), 문창(금속탱크), 대성금속공업(도금업), 대홍코스텍 주식회사(철강), 신광타올(타올제조)도 3030기업 명단에 함께 이름을 올렸다.

대구시와 대구상의는 2007년(68곳)부터 2년마다 오랜 전통과 역량을 바탕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에 기여한 기업을 발굴·시상해 왔다.

앞서 2008년 20곳, 2010년 10곳, 2012년 14곳, 2014년 20곳, 2016년 12곳, 2018년 15곳, 2020년 19곳, 2022년 12곳이 선정된 바 있다.

선정 기업에는 상장(지정패)과 함께 △대구시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우대(2년) △해외 시장개척단 파견 및 전시·박람회 등 참가 우선지원(2년)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3년) 등의 특전이 주어진다.

시상은 이달 말 대구 엑스코에서 예정돼 있는 '2024 대구 중소기업인 대회'에서 진행된다.

김정섭 대구시 경제국장은 "시는 앞으로도 지역 발전에 공헌해 온 지역 중소기업인의 자긍심과 영예를 높이기 위한 노력뿐만 아니라, 중견기업·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pjj@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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