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악기음향기기 박람회 8일 대구 엑스코서 개막

  • 윤정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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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1-06  |  수정 2024-11-04 18:08  |  발행일 2024-11-06 제15면
유네스코 음악 창의도시 대구 음악 인프라 한눈

작년보다 참가업체수 70% 늘어 눈길

참관객 각종 체험도 가능
국내 유일 악기음향기기 박람회 8일 대구 엑스코서 개막
지난해 열린 대구 국제 악기 및 음향기기 박람회 모습.<엑스코 제공>

국내 유일한 악기·음향기기 박람회인 '2024 대구국제 악기 및 음향기기 박람회'가 오는 8일부터 3일간 엑스코에서 개최된다.
올해 3회째를 맞는 이 박람회는 유네스코 음악 창의도시로 지정된 대구의 음악 인프라를 활용하고, 악기산업 및 문화 활성화를 위해 2022년 론칭 후 매년 열리고 있다.

4일 엑스코에 따르면 올해 박람회는 120개사가 200부스 규모로 열린다. 역대 최대 규모다. 전년(70개사)대비 참가업체 수가 70% 이상 증가했다. 중국, 일본, 미국, 대만 등 해외 참가업체도 확대됐다.

박람회는 클래식악기, 건반악기, 타악기, 엠프 , 방음부스, 마이크 스탠드 등 다채로운 품목이 전시된다. 악기와 음향기기에 대한 모든 것을 접할 수 있다.
'기타(Guitar) 브랜드 컨퍼런스 존'에는 국내외 유명 기타 브랜드 40개사가 참가해 코로나기타, 벤티볼리오 기타 등을 선보인다.
방음부스 전문업체 '뮤지쿠스'가 조성하는 세계 유명 아티스트 작업실 전시존은 찰리푸스, 빌리 아일리쉬 등 아티스트들의 홈레코딩 작업실을 재현했다. 홈레코딩에 관심 있는 참관객들은 직접 체험도 할 수 있다.

국내 4대 바이올린 협회가 조성하는 '바이올린 마을'은 26개 브랜드가 참가하는 국내 최대 현악기 전시회다. 클래식 악기 특별관은 중고 클래식 관악기 150대를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LP 레코드 마켓, 해외 특이악기 체험 등 특색있는 부스도 마련된다.
이밖에도 우쿠렐레, 국악기, 갈대피리 제작 체험 부스와 색소폰·오카리나·기타 공연도 준비된다.

윤정혜기자 hy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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