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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대구경북기업인라운지 회의실에서 지역 기업인들이 서류를 검토하고 있다. 대구상공회의소 제공 |
서울역내에 있는 대구경북기업인 라운지가 지역 기업인들의 비즈니스 파트너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5일 대구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2024년 서울역 대구경북기업인라운 누적 이용객 수는 1만2천664명이다.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1.1% 늘었다.
이 같은 추세라면 올 한해 1만5천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2009년 운영 첫 해 7천223명이 이용한 것을 감안하면 뚜렷한 성장세다.
대구상의는 대구경북기업인 라운지 이용객이 꾸준히 느는 이유로 서울역의 위치적 편의성과 이용객을 최우선으로 한 맞춤형 서비스 개선을 손꼽았다.
대구경북기업인라운지엔 4인~12인까지 이용 가능한 회의실이 각각 분리돼 있다. 이용자 환경에 따라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빔프로젝터와 PC 등 사무기기는 물론 온라인 예약이 가능한 시스템을 도입해 이용 편의성도 높였다.
최근 이곳을 이용한 기업인 A씨는 "미팅룸이 분리돼 있어 중요 고객과의 1:1 대면 회의를 문제없이 진행할 수 있었다"며 "수도권에서 바쁜 일정을 보내는 우리같은 기업인에겐 정말 큰 도움이 된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대구경북기업인라운지는 대구경북 기업인들이 수도권에서 활동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운영은 대구시, 경북도 지원을 받아 대구상의·경북상의가 공동으로 하고 있다.
회의실은 예약제로 무료 운영되며, 이용을 원하는 대구경북 기업인은 홈페이지(www.dgbiz.kr)를 통해 예약하면 된다. 이용시간은 평일 오전9시~밤 10시 , 토요일 오전 9시 밤 9시까지다. 일요일 및 공휴일은 휴무다.
박종진기자 pjj@yeongnam.com

박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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