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춤과 창작춤으로 구성…손혜영아정무용단 '길 위의 길'

  • 최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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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1-06 17:18  |  수정 2024-11-06 17:33  |  발행일 2024-11-06
9일 오후 5시 경산시민회관 대극장
전통춤과 창작춤으로 구성…손혜영아정무용단 길 위의 길
손혜영아정무용단의 '살풀이춤' 공연 모습. <손혜영아정무용단 제공>

손혜영아정무용단의 '길 위의 길'이 오는 9일 오후 5시 경산시민회관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전통춤 레퍼토리를 중심으로 창작춤을 브릿지로 넣어 구성했다. 승무의 장삼 자락을 이용한 두 무용수의 움직임을 선보이는 '그 길의 시작'으로 공연을 열고, 벽파입춤을 선보이는 '꽃, 물들이다', 살풀이춤을 무대에 올리는 '꽃은 웃으나 소리는 들리지 않고'가 관객과 만난다. 이어서 손혜영이 안무해 2021년 초연한 12줄 가야금 '산조춤'으로 구성된 '천원지방', 6명의 무용수가 선보이는 우도설고춤을 선보이는 '음양의 조화로운 두드림'이 공연된다. 공연은 9명의 무용수가 추는 '태평무'로 구성한 '태평성대를 노래하다'에 이어' 에필로그'로 끝을 맺는다.

이번 공연 예술감독은 임혜자, 안무는 손혜영이 맡았다. 피리 박예지, 대금 금충호, 해금 원미정, 아쟁 권순기, 가야금 김정빈, 타악 조성욱·김태운, 쇠(꽹과리) 김경동으로 구성된 전통예술패 '더늠'이 반주한다.

2001년 창단한 손혜영아정무용단은 한영숙-박재희로 이어지는 전통춤을 전수해 연구하며 그 춤을 원류로 새로운 춤을 연구해온 단체다. 매년 정기 공연과 기획 공연을 펼치고 있다.

전석 초대. 010-2304-1807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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