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포항시 북구 흥해읍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에서 열린 경북도 동부청사건립 이전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
경북 동남권 행정 서비스를 총괄하는 경북도 동부청사가 포항에 둥지를 틀었다.
도는 8일 포항시 북구 흥해읍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에서 경북도 동부청사(환동해지역본부) 건립 이전 기념식이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박성만 경북도의회 의장, 임종식 경북도교육감, 김정재 의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동부청사는 2021년 착공해 지난해 12월 준공한 뒤 실내 장식 공사 등을 거쳐 올해 7월 입주를 시작했다. 새로운 출발에 맞춰 경북도는 환동해전략기획단, 미래에너지수소과를 신설하는 등 기반도 강화했다. 현재는 2국·1실·1단 ·6과·2 사업소 체제에 200여명이 근무 중이다.
청사는 면지면적 3만3천㎡, 건축연면적 1만2천332㎡, 지하 1층·지상 8층 규모로 강당과 카페 라운지 등을 갖췄다. 도는 이곳에서 원자력 및 신재생에너지, 동해안 수산업 활성화를 목표한 다양한 행정 정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기념식 축사를 통해 "경북의 새로운 100년 미래는 동해안"이라며 "무한한 잠재력으로 수소 산업 미래 혁신 등 에너지산업 대전환과 영일만항 개발 및 첨단 해양수산업 육성하는 등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오주석 기자
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