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량가격지수 1년6개월만 최고치

  • 윤정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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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1-09 16:27  |  수정 2024-11-09 18:44  |  발행일 2024-11-09
유지류 한달 새 7.3% 상승…유제품도 1.9%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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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식량가격지수가 1년6개월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9일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10월 세계식량가격지수는 127.4포인트로 한달 전보다 2.0% 상승했다. 이같은 수치는 지난해 4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1년 전보다는 5.5% 오른 규모다.

지수는 2014∼2016년 평균 가격을 100으로 두고 비교해 나타낸 수치다.

10월 지수는 유지류가 전달 대비 7.3% 뛰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동남아시아 주요 생산국의 팜유 생산량에 대한 우려로 팜유 가격이 올랐고 대두유, 해바라기유, 유채유 가격도 모두 상승했다. 유제품은 1.9% 상승했고, 밀과 옥수수 등 곡물은 0.8% 높아졌다.

5개 품목 중 육류만 유일하게 0.3% 하락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주요 식품 원재료인 원당·설탕·해바라기씨유 등에 대해 할당관세를 적용해 식품기업의 경영 부담을 완화할 예정이다.

윤정혜기자 hy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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