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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텍연구원 안동분원 회의실에서 열린 '다이텍연구원과 PICHTR간의 업무 제휴 협약 체결 모습.<다이텍연구원 제공> |
다이텍연구원 안동분원인 '한국친환경융합소재센터'와 에너지 관련 미국 연구기관인 '태평양 국제 첨단기술 연구센터(이하 PICHTR)'가 공동으로 비목질계 친환경 소재 개발에 나선다.
다이텍과 PICHTR는 지난 7일 업무협약을 맺고 다이텍 보유 기술인 '비목질계 친환경 소재 생산기술'을 활용, 글로벌 바이오 소재 연구를 공공으로 진행키로 했다.
이 협약에 따라 PICHTR는 하와이와 오리건에서 재배되는 헴프 소재와 관련해 추가 사업은 물론 소재화 기술을 보유한 다이텍과 다양한 분야에 활용 가능한 제품화 연구를 하게 된다.
다이텍은 정부가 시행 중인 대한민국 대전환 '한국판 뉴딜' 탄소중립 비전 정책에 부합하는 연구를 꾸준히 진행해 '친환경 마섬유 소재와 관련한 생산기술 및 제품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 수송용 자동차의 제품화 기술 부분에 대한 연구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친환경 소재 용도가 다양한 산업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홍성무 다이텍 원장은 "하와이 PICHTR와 업무 협약을 통해 글로벌 친환경 소재 연구가 가능해졌다. 특히 헴프 소재 공동 연구를 통해 다양하게 활용되는 친환경 소재를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하와이주에 있는 PICHTR는 미국과 일본이 공동 설립한 연구 기관이다.미국 에너지 부처 및 국방부 등으로부터 의뢰 받은 국책과제를 수행 중이다. 2차대전 당시 남태평양에 큰 피해를 입힌 일본 정부가 출연했다. 하와이에서 팔라우까지 남태평양 섬지역을 지원하는게 목적이다.
윤정혜기자 hye@yeongnam.com

윤정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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