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표 1심 선고 앞두고 작심 발언 쏟아낸 정희용 의원

  • 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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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1-13  |  수정 2024-11-14 07:19  |  발행일 2024-11-14 제5면
정 "이 대표에 대한 재판은 법치주의를 바로 세우는 계기가 돼야" 강조

민주당 향해 "방탄용 공세 중단하고 사법부 판단 기다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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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정희용 의원

국민의힘 정희용(고령-성주-칠곡)의원이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한 법원의 1심 선고를 앞두고 작심 발언을 쏟아냈다.

정 의원은 이날 SNS에 15일과 25일 각각 예정된 민주당 이재명 당대표에 대한 혐의 등을 언급하며 "이 대표에 대한 재판은 법치주의를 바로 세우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가 받고 있는 혐의를 나열한 정 의원은 "민주당은 자당 대표의 범죄 혐의에 대해 국민께 사죄드리긴커녕, 당 대표 보호를 위한 방탄용 공세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원내에서는 사법 리스크 방탄 목적 입법 폭주와 이재명 대표 수사 검사들에 대한 탄핵을 추진하며 검찰을 겁박한다"며 "원외에서는 주말마다 대규모 장외집회를 열고 소속 지방자치단체장 및 기초·광역의원들을 무죄 몰이에 동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강성 지지층을 동원해 이재명 무죄 판결 촉구 탄원서를 대대적으로 전파하는가 하면 민주당 의원들은 이재명 무죄 릴레이 서명 운동으로 이 대표에 대한 충성 경쟁에 여념이 없다"고 비판하며 민주당을 향해 방탄용 공세를 중단하고 사법부의 판단을 기다릴 것을 촉구했다.

서정혁기자 seo1900@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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