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수능] 필적 확인 문구는 '저 넓은 세상에서 큰 꿈을 펼쳐라'

  •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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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1-14 11:43  |  수정 2024-11-14 12:33  |  발행일 2024-11-14
[2025 수능] 필적 확인 문구는 저 넓은 세상에서 큰 꿈을 펼쳐라
2025년도 수능일인 14일 오전 대구시교육청 24지구 제15시험장인 수성구 대구여자고등학교 앞에서 학부모가 수험생을 배웅하고 있다.이윤호기자 yoonhohi@yeongnam.com

'너는 나에게 지상 최고의 기쁨/ 저 넓은 세상에서 큰 꿈을 펼쳐라/ 함박꽃 같은 내 딸아' (곽의영 시인 '하나뿐인 예쁜 딸아' 중에서)

14일 치러진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의 수험생 필적 확인 문구는 곽의영 시인의 '저 넓은 세상에서 큰 꿈을 펼쳐라'였다.

곽의영 시인의 시 '하나뿐인 예쁜 딸아'에 나오는 구절이다.

지난해 치러진 2024학년도 수능의 필적 확인 문구는 양광모 시인의 시 '가장 넓은 길'에서 인용한 '가장 넓은 길은 언제나 내 마음속에'였다.

필적 확인 문구는 수험생들이 답안지의 필적 확인란에 직접 써야 하는 글귀다.

해당 제도는 2004학년도 수능에서 대리시험 등 대규모 부정행위가 발생하면서 이를 막기 위해 2005학년도부터 도입됐다.

필적 확인 문구는 주로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살리면서 수험생들에게 감동과 격려, 위로를 전할 수 있는 표현을 쓴다.

한편, 올해 수험생 필적 확인 문구가 공개되자 대구의 수험생 학부모들은 "아이 생각이 나서 눈물이 난다" "감동적인 문구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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