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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윤석열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페루 리마 제2공군비행단에 도착해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서 내리며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
윤석열 대통령이 페루와 브라질에서 열리는 APEC 회의와 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의 회동을 추진 중이나 당장은 힘들다는 전망이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14일(현지시각) 페루 현지의 프레스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국 대선이 끝난 지 아직 2주도 지나지 않은 상황"이라며 "트럼프 당선인 측이 해외 정상들과의 만남은 내년 1월 20일 취임식 전까지는 진행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모든 국가 대사관에 전달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트럼프 당선인 캠프가 주요 인선 논의와 국내 정치 현안에 집중하고 있어 해외 일정에 시간을 할애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트럼프 당선인 측과 정책문제, 정상 간 스킨십에 대해 계속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준상기자 junsang@yeongnam.com

박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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