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순범 도의원 "대구경북신공항, 투명한 행정과 합리적 개발 필요성 강조"

  • 피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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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1-26 14:46  |  수정 2024-11-26 14:49  |  발행일 2024-11-26
박순범 도의원 대구경북신공항, 투명한 행정과 합리적 개발 필요성 강조

경북도의회 행정사무 감사에서 대구경북통합신공항 및 주변 개발 예정 지역, 항공 물류 대책과 관련된 문제점이 지적됐다.

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박순범 위원장<사진>은 지난 19일 공항투자본부를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 감사에서 대구경북통합신공항 복수 화물터미널 건설 위치를 둘러싼 국토교통부와 의성군 간의 갈등을 언급했다.

이 갈등이 지속할 경우 사업 추진에 중대한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어 그는 공항 운영과 군 작전성, 지역 경제 발전 등 모든 측면에서 최적의 결정을 내리기 위한 도 차원의 적극적인 중재 노력을 촉구했다.

박 위원장은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주변 개발 예정 지역 확대와 관련, "50㎞ 개발 예정 구역 확대는 지역 기업들에게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하고, 경제적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고 했다.

그러면서 "가덕도신공항 사례를 참고해 관련 법령 개정 작업을 신속히 추진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항공 물류산업 육성과 관련해선 다수의 연구용역을 진행했음에도 상임위 소속 도의원들에게 제대로 보고하지 않은 점을 문제 삼았다.

그는 "연구용역은 도의 정책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자료다. 투명하게 공유하는 것은 정책 신뢰성을 높이는 필수 조건"이라며 결과 보고 및 공유 체계의 강화를 요구했다.

박 위원장은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은 경북의 미래를 책임질 핵심 사업"이라며 "철저한 점검과 투명한 행정을 통해 도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는 공항 건설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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