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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경찰청 전경. 영남일보 DB |
경북 경찰이 여성폭력 추방 주간인 25일부터 연말까지 여성 폭력 예방 집중 홍보 기간을 운영한다.
이 기간 온·오프라인 매체를 활용해 여성 폭력 근절을 위한 예방·홍보 활동을 펼쳐 신고 활성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22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경북지역 여성폭력 112 신고 건수는 올해 10월 말 기준 1만1천803건으로 지난해 1만3천690건 대비 13.7% 감소했다.
경찰은 여성폭력 주간에 발생한 사건에 대해 엄정 대응키로 했다. 흉기를 사용하거나 상습적으로 여성을 폭행한 사건에 대해선 구속 수사하고, 피해자는 유관기관과 협력해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실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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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폭력 추방주간 슬로건 맞추기 퀴즈 이벤트 이미지. 경북경찰청 제공 |
이와 함께 경찰은 여성 폭력을 뿌리뽑기 위한 예방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도내 20개 시군 시내버스 승강장 모니터 1천654대와 전광판에 여성폭력 예방 카드 뉴스를 송출하고, 맘카페 등 각종 SNS 활동도 병행한다.
아울러 여성폭력 추방주간 슬로건 맞추기 퀴즈 이벤트를 진행해 도민들의 캠페인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김철문 경북경찰청장은 "이번 여성폭력 예방 기간을 통해 여성이 안전한 경북을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오주석
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