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고 맛있게" 대구 '건강급식 우수학교' 20개교 선정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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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4-11-26 13:30 | 수정 2024-11-26 13:30 | 발행일 2024-11-26

△상인초 △서촌초 △파호초 △남동초 등 대구 20개 학교

대구시교육청의 건강급식 우수학교로 선정된 급식 사례. <대구시교육청 제공>

대구시교육청은 '2024년 2회 건강급식 우수학교'로 20개 학교를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학교의 우수식단을 발굴해 학교급식의 질을 높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지난 11월 1일부터 영양(교)사, 학생, 학부모, 교직원으로부터 추천받은 70개 학교의 271개 식단을 대상으로 평가단이 평가를 실시했다.

그 결과 △화원꽃뜰유 △상원유 △공산초 △대산초 △동변초 △상인초 △서촌초 △파호초 △남동초 △반송초 △성북초 △매천중 △경서중 △대구일중 △동부중 △시지중 △팔달중 △덕원고 △국제고 △화원고가 우수 학교로 선정했다.

시교육청은 건강급식 우수 학교에 특별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학생 1인당 1천200원을 지원하고, 학교급식 종사자에게는 1인당 10만원의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하기로 했다.

또 선정된 식단을 추천한 학생, 학부모, 교직원에게 온누리상품권 5만원을 지급한다.

시교육청은 건강급식 우수식단의 조리 영상을 제작해 전체 학교와 공유하고, 나이스 시스템에 공통 요리로 등록해 다른 학교에서도 급식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7월에도 제1회 건강급식 우수학교로 14교가 선정된 바 있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학생들의 성장에 필요한 영양과 기호도를 반영한 건강급식 우수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대구 학교급식의 질이 상향평준화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