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경북영주 로봇 챌린지', 대영중 '이글스' 우승

  • 손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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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2-02 20:59  |  수정 2024-12-02 21:01  |  발행일 2024-12-03
노벨리스 코리아 후원

'영주 모인 로봇 청소년 마니아'

'노벨리스 로봇 장학팀' 14개 팀
2024 경북영주 로봇 챌린지, 대영중 이글스 우승
지난달 30일 경북전문대에서 열린 2024 영주로봇챌린지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노벨리스 코리아 제공>

경북 도내 로봇 청소년 마니아들이 모인 '2024 영주로봇챌린지'에서 영주 대영중 '이글스'가 영주시장상을 차지했다. 지난달 30일 경북전문대 148아트스퀘어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세계 최대 알루미늄 재활용 및 압연 제조기업인 노벨리스 코리아(대표 박종화, 이하 노벨리스)가 후원하고 창의공학교육협회와 경북전문대가 주최·주관했다.

'Trash Attack'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엔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총 14개 팀의 80여 명이 기량을 겨뤘다. 이 중 7개 팀은 노벨리스가 그동안 운영했던 '노벨리스 로봇 장학팀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선발했다. 이번 대회는 초등학생 부문이 신설돼 참가 나이에 따라 △챌린지 리더스 리그(초등 저학년) △어드밴스드 리더스 리그(초등 고학년) △이노베이션 리더스 리그(중등~고등) 등 총 3개 리그로 나눠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주제와 관련된 로봇을 제작해 발표하고 4개 팀이 두 개의 동맹으로 나뉘어 로봇 경기를 펼쳤다. 그 결과, 영주 대영중 '이글스'가 이노베이션 리더스 리그 우승을 차지해 영주시장상을 받았다. 이어 안동 강남초 '온세미로'·문경여고 '코마'가 영주교육장상을, 영주 대영고 '대영'가 노벨리스 코리아대표상, 안동 강남초 'S2K'·영주 영광고 '보름골 까치'가 국회의원상을 각각 받았다.

노벨리스는 지난 6년간 '노벨리스 로봇 장학팀' 지원하며 미래 융합인재 양성에 힘 쏟은 가운데 지난해부터 이 대회를 후원하고 있다. 매년 로봇 장학팀을 선발해 글로벌 로봇대회 참가용 로봇 재료를 지원하고, 총 20회 이상의 제작 교육을 무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특히 노벨리스 로봇 장학팀은 세계 로봇대회 한국 대표를 선발하는 '코리아로봇챔피언십'에서 2위를 차지하는 등 다수의 우수한 수상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상인 노벨리스 코리아 영주공장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엔 인공지능과 로봇 기술의 창의성을 갖춘 인재 양성이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에서 실질적인 경험과 학습 기회를 지속 제공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리더가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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