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석 시집 '비탈길 사람들' 7일 매일신문사서 출판기념회

  • 조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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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2-05 16:50  |  수정 2024-12-05 16:51  |  발행일 2024-12-05
전진석 시집 비탈길 사람들 7일 매일신문사서 출판기념회
전진석 시집 비탈길 사람들 7일 매일신문사서 출판기념회
시집 '비탈길 사람들'을 펴낸 전진석 시인. <본인 제공>

전진석 시인의 두 번째 시집 '비탈길 사람들' 출판기념회가 7일 오후 4시 매일신문사 11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전진석은 빈곤한 이웃에 대한 실상을 감성어린 시선으로 이야기하는 시인이다. 서민들의 삶을 탈춤에 비유하고, 자신을 껍데기라 생각하며 시를 써 왔다. 그는 내면의 깊이와 유한한 생명력이 있어야 시는 가치가 있다고 말한다. 이번 시집엔 주변 어려운 이들의 삶과 그가 안타까워하는 사회문제를 담았다.

'비탈길 사람들'에 대해 오정국 시인(전 한서대 문예창작과 교수)은 "우리 삶의 갈망과 회한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고, 그 표현이 진솔해 가슴 뭉클한 감동을 준다"고 평했다. 박명호 소설가는 "그의 시는 감정의 깊이와 언어의 정교함으로 인간의 심경을 자극한다"고 했고, 문인선 평론가(경성대 시창작아카데미 교수)는 "빈자들의 고통을 삶의 각진 모서리에서 사실적으로 보여준다"고 총평했다.

이날 출판기념식에선 유명 시 낭송가들이 전진식 시인의 작품을 낭송한다. 에어로폰 연주(지경광)와 고전무용(최미향) 무대도 준비돼 있다. 권기범 성악가도 아름다운 목소리를 더해 행사의 감성지수를 높인다.

조현희기자 hyunhe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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