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가볼만한 곳] 해식동굴 프레임 너머 바다와 일출이 장관인 경주 숨은 명소

  • 장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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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2-06  |  수정 2024-12-31 10:24  |  발행일 2024-12-06 제20면
경북 여기로 오이소~

[경주 가볼만한 곳]  해식동굴 프레임 너머 바다와 일출이 장관인 경주 숨은 명소

겨울 경주의 바다는 고요하면서도 경이롭다. 시간과 바람, 파도가 빚어낸 자연의 작품 속에서 특별한 여정을 즐길 수 있다. 경주의 숨은 비경으로 꼽히는 해식동굴〈왼쪽〉은 특히 일출과 어우러져 더욱 빛난다.

경주 동해안의 가장 남쪽 끝에 자리한 양남면 지경리 해변〈오른쪽〉은 울산과 맞닿아 있는 지역이다. 이곳에선 작은 항구를 품은 아담한 풍경과 함께 바다의 고즈넉함을 즐길 수 있다. 지경리 해변은 비교적 덜 알려져 있어 한적한 분위기 속에서 자연을 온전히 품을 수 있다. 지경항에서 북쪽으로 약 400m 정도 걸으면 이내 기암괴석이 이어지는 장관이 펼쳐진다. 해안선에 따라 크고 작은 바위들이 늘어서 있고, 그중에는 소나무가 뿌리를 내리고 자라는 특별한 바위도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일출 명소로도 유명하다. 붉은 태양이 떠오르며 바다와 바위 그리고 소나무가 하나의 풍경을 이루는 순간은 말 그대로 장관이다.
장성재기자 blowpap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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