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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13.69포인트 내린 2,428.16에 장을 마감하며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
'탄핵 정국'에 코스피가 3거래일 연속 하락을 이어갔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언 이후 커진 불확실성이 금융시장에 충격을 주는 모습이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13.69포인트(0.56%) 내린 2,428.16에 장을 마감했다.
비상계엄 충격파가 시작된 4일 36.10포인트 하락한 2,464.00를 기록한 이후 3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9.75포인트(0.4%) 오른 2,451.60으로 출발해 오름세를 키우는 듯했으나 오후들어 상승분을 반납하고 하락 전환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6일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에 사실상 찬성하는 쪽으로 선회하면서 탄핵 정국이 급물살을 타자 코스피가 장중 하락 전환해 한때 2400선을 하회했다.
이날 코스닥 종가는 전장 대비 9.61포인트(1.43%) 내린 661.33으로 집계됐다. 코스닥 역시 장중 650선을 내주며 4년7개월 만에 최저치를 보이기도 했다.
개인이 5천771억원 외국인 3천100억원 순매도했고, 기관은 8천261억원 사들였다.
SK하이닉스는 16만7천100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5천900원(3.41%) 떨어졌고, 고려아연은 전날보다 9.35%(18만7천원) 급락한 181만3천원에 장을 마쳤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4.10원 오른 1419.2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윤정혜기자 hye@yeongnam.com

윤정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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