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대통령,외교를 포함한 국정에 관여하지 않을 것"

  • 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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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2-08 11:27  |  수정 2024-12-09 11:03  |  발행일 2024-12-08
한동훈 8일 국민의힘 당사에서 한덕수 총리와 대국민 공동 담화

한 "당 대표와 국무총리 회동 정례화"

한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수사 투명하게 이뤄질 수 있게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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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8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 수습과 관련 "질서 있는 대통령의 조기 퇴진으로 대한민국과 국민들께 미칠 혼란을 최소화하면서 안정적으로 정국을 수습하고 자유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겠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와 함께 '대국민 공동 담화'를 연 자리에서 "윤 대통령이 남은 임기 동안 정상적인 국정 운영을 할 수 없으므로 직에서 물러나야 한다는 것이 국민 다수 판단"이라고 밝혔다. 한 대표는 "질서 있는 조기 퇴진 과정에서 혼란은 없을 것"이라며 "퇴진 전이라도 대통령은 외교를 포함한 국정에 관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한 대표는 "당 대표와 국무총리 회동 정례화하겠다"며 "주1회 이상의 정례회동 그리고 상시적인 소통을 통해 경제·외교·국방 등 시급한 국정현안 논의하고 대책 마련해서 한 치의 국정 공백도 일어나지 않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 대표는 "지금 진행되는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수사기관 수사가 엄정하고 성역 없이, 투명하게 이뤄질 수 있게 할 것"이라며 "정부나 당이 대통령을 포함해 그 누구라도 옹호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정혁기자 seo1900@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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