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 "중앙이 흔들릴 때 지방 정부가 민생, 지역경제, 안전 더욱 챙겨야"

  • 오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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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2-10 18:10  |  수정 2024-12-10 18:28  |  발행일 2024-12-10
저소득 취약계층·소상공인·중소기업·청년·관광 등 5대 분야 특별대책 지시
이철우 경북도지사 중앙이 흔들릴 때 지방 정부가 민생, 지역경제, 안전 더욱 챙겨야
이철우 경북도지사. 영남일보 DB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0일 간부회의에서 "중앙정부가 흔들릴 때 지방정부가 중심을 잡아야 한다"며 도민 민생과 서민경제 안정화에 최선을 다할 것을 주문했다.

이 도지사는 이날 "경제와 민생이 어려우면 모든 것이 어려워지기 때문에 지역경제와 도민의 민생을 최우선으로 챙겨야 한다"며 민생 및 지역 경제와 밀접한 현안 사업은 계획대로 정상 추진하고 민원 처리, 대민 서비스 등 지방행정 본연의 책임과 역할을 흔들림 없이 수행할 것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이 지사는 "도와 시군이 위축되지 않도록 예비비 등 예산 투입과 필요한 조치를 시행하고 축제와 각종 행사도 정상으로 추진해 지역 경기 회복과 소비 진작을 적극 노력할 것"을 강조했다.

이 도지사는 저소득 취약계층, 소상공인, 중소기업, 청년, 관광 등 5대 분야에 대한 특별 대책을 추진할 것을 지시했다. 취약 계층이 연말에 소외되지 않도록 특별히 살필 것을 재차 강조했다. 이 지사는 "경기침체 시에는 특히 소상공인,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에 그 어려움이 가중된다"며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애로 해소를 위한 행정적 재정적 지원 강화와 노인, 장애인,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에 대한 각별한 지원책 마련해 달라"고 했다.

끝으로 이 도지사는 도민이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겨울철 대설, 한파, 화재 등 주요 재난안전관리에 더욱 신경을 써달라고 했다. 이 도지사는 "정치·경제적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 경북도 공직자 모두는 그 어느 때보다 비상한 각오로 도민의 안전과 일상을 챙기는 데 만전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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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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