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포츠단 유스클럽 전국대회 두각

  • 이효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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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2-12  |  수정 2024-12-12 07:23  |  발행일 2024-12-12 제21면
학교수업·운동 병행 값진 성과

도승현 전국체전 우슈 금메달

대구스포츠단 유스클럽 전국대회 두각
대구스포츠단 유스클럽 도승현 선수가 지난 10월 열린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우슈 종목 산타 -60㎏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시체육회 제공>

대구스포츠단 유스클럽 선수들이 각종 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하는 등 의미있는 성과를 내고 있다.

10일 대구시체육회에 따르면 지난 10월 개최된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대구 유스클럽 선수 3명이 스쿼시 종목 대구 대표로 출전했다. 또 우슈 종목 도승현 선수는 산타 -60㎏에서 금메달을 획득했고, 지난 5월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는 롤러 종목 조수인 선수가 첫 출전해 여자 12세이하부 3000m 계주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함지고 3학년 도승현 선수는 내년 대구시청 우슈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대구 유스클럽에서 육성한 선수가 졸업과 동시에 대구시청팀에 입단한 첫 사례다. 이는 유스클럽의 목표인 학교·생활·엘리트체육의 연계 발전에 부합한 것이다.

한편 대구 유스클럽은 지역내 초·중·고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회원제 클럽이다. 생활체육을 통해 전문 선수를 육성하고 우수한 선수를 조기에 발굴하는 것은 물론, 학교 수업에 참여하면서 운동을 접할 수 있다는 것이 기존 스포츠클럽과 차별된다. 롤러, 스쿼시, 우슈 종목을 운영중이다.

박영기 대구시체육회장은 "더 많은 종목에서 청소년 선수들을 발탁해 실업팀 선수까지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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