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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극장 특별전 '대구독립영화 연말정산 2024' 포스터 <오오극장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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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서신교환' 스틸컷. <오오극장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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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수학영재 형주' 스틸컷. <오오극장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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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이 엠 러브' 스틸컷. <오오극장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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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여름이 지나가면' 스틸컷. <오오극장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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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수연의 선율' 스틸컷. <오오극장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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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극장 특별전 '대구독립영화 연말정산 2024' 시간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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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 해 지역 독립영화계를 결산하는 '대구독립영화 연말정산 2024'가 16~22일 대구 유일의 독립영화전용관인 오오극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대구독립영화 특별전에서는 올 한 해 제작된 지역 독립영화 총 25편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장편영화 5편, 단편영화 20편을 상영해 지난해 대비 풍성한 라인업으로 찾아온다. 특별전 기간 중 평일엔 장편영화로, 주말엔 단편영화 섹션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우선 평일인 16일부터 20일까지는 전국의 영화제에서 화제가 된 장편영화가 매일 한 편씩 상영된다.
16일과 17일에 각각 상영되는 김현정 감독의 '서신교환'과 최창환 감독의 '수학영재 형주' 두 작품은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 '코리안시네마' 부문에 초청됐다. '서신교환'은 한 영화감독이 다큐멘터리 현장을 돕기 위해 강원도 탄광촌에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수학영재 형주'는 수학에 뛰어난 재능을 가진 형주가 자신의 진짜 아버지를 찾아나서는 과정을 그린다.
18일에는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초청작 백승빈 감독의 '아이 엠 러브'가 상영된다. 어느 여인의 순정적이고도 위험한 짝사랑을 스크린 위로 풀어낸다.
19일에는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 초청작이자 제50회 서울독립영화제에서 넥스트링크상을 수상한 장병기 감독의 '여름이 지나가면'을 선보인다. 부모의 욕망으로 인해 전학을 간 기준의 성장 과정을 다룬다.
20일에는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2관왕을 차지한 최종룡 감독의 작품 '수연의 선율'이 상영된다. CGK(한국촬영감독조합) 촬영상과 초록뱀미디어상을 수상한 이 영화는 홀로 남겨진 열세 살 아이의 생존기를 다양한 국면에서 이야기한다.
이후 주말인 21~22일에는 6개의 단편영화 섹션으로 마련해 다양한 작품을 상영한다. '왜행성' '환절기' '야식금지클럽' 등 각종 영화제 초청작을 비롯해 비공개 신작, 신인 배우들의 첫 번째 작품으로 관객들을 맞는다.
16일을 제외한 17~22일에는 영화 상영 후 감독·배우가 참석하는 관객과의 대화 시간(GV)도 갖는다. 성인 관람료 8천원. 경로·청소년·장애인 관람료 7천원. (053)425-3553
정수민기자 jsmean@yeongnam.com

정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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