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범어동에 최고 38층 '범어자이르네' 분양

  • 윤정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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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2-18  |  수정 2024-12-18 08:00  |  발행일 2024-12-18 제16면
'대구의 대치동' 주목…아파트 103세대·오피스텔 70실 규모 들어서

백화점·아울렛 등 생활 인프라 풍부…지하철 2호선·동대구역도 인접

대구 범어동에 최고 38층 범어자이르네 분양
자이S&D가 대구 수성구 범어동 일원에 공급하는 '범어자이르네' 투시도. <자이S&D 제공>

대구의 강남으로 통하는 수성구 범어동에 분양을 앞둔 단지가 있어 관심이 쏠린다.

자이S&D는 대구 수성구 범어동 일원에 아파트 103세대 오피스텔 70실 규모의 '범어자이르네'를 공급한다. 단지는 지하 6층~지상 최고 38층 2개 동으로 전용면적 84㎡·142㎡형 아파트와 전용면적 84㎡의 오피스텔로 조성된다.

'범어자이르네'가 들어서는 범어동은 수성구에서도 주거 선호도가 높은 지역으로 교육 및 생활 인프라가 풍부하다. 대구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세에도 범어동 주요 단지의 가격은 오르거나 강보합을 유지하는 중이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 11월 범어동 아파트 매매 상한가는 11억5천만원으로 수성구 평균 매매 상한가(약 6억1천만원) 대비 약 88.5% 높다. 실제, 지난 10월 범어동 '힐스테이트 범어' 전용면적 84㎡ 타입의 평균 매매 가격은 3.3㎡당 약 4천625만원을 기록했다. 반면 같은 기간 대구 아파트 평균 매매 가격은 약 1천172만원으로, '힐스테이트범어' 시세의 25.3% 수준을 형성했다.

지난 4월 범어동에서 분양한 '대구 범어 아이파크'는 대구 청약시장 침체 속에서도 1순위 청약결과 평균 16.71대 1의 높은 경쟁률로 완판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지역 내 메인 주거지역으로 주목받는 곳들은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대기 수요가 풍부하다"며 "수요가 꾸준한 만큼 단지 가치도 높고 상대적으로 안정적이어서 분양시장에서도 인기가 높다"고 했다.

'범어자이르네'는 교육여건과 풍부한 생활 인프라 시설이 돋보이는 입지다. 범어동은 대구의 '대치동'으로 불릴 만큼 교육열이 높은 학군지로, 단지 인근에 범어초, 경신중·고, 대구여고 등이 밀집돼 있고 범어도서관과 학원가와도 인접해 접근이 용이하다.

생활 인프라 시설로는 인근 신세계백화점, 현대시티아울렛 등의 쇼핑시설과 대구지방검찰청, 대구지방법원, 수성구청, 수성경찰서 등 관공서가 위치한다.수성구민운동장, 수성국민체육센터, 경북대병원 등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교통여건은 도보 5분 거리에 대구 지하철 2호선 '범어역'이 있고, 2030년 개통되는 도시철도 4호선(엑스코선) 범어역도 확정됐다. 단지 앞 동대구로를 통해서는 KTX동대구역 및 달구벌대로 이용이 편리해 대구 도심 전역과 광역 이동이 용이하다.

한편 범어자이르네 견본주택은 수성구 동대구로 333 일원에서 개관할 예정이다.

윤정혜기자 hy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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