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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미 글·김무연 그림/슈크림북/96쪽/1만3천500원 |
1년 전 교통사고로 시우 곁을 떠났다. 시우 엄마는 시우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하기 위해 이승행 열차에 오른다. 이승의 친구 연두를 만나러 가는 강아지 몽이와 짝이 된다. 몽이는 어떤 사연을 갖고 이승행 열차를 탔을까? 시우 엄마는 시우에게, 몽이는 연두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잘 전할 수 있을까? 두 아이가 간절히 기다리는 크리스마스 선물은 무엇일까? 소중한 이를 잃고 힘들어하는 시우와 연두가 서로 도움을 주고받으며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이야기다. 아이들의 마음을 치유하기 위해선 주변의 따뜻한 마음과 응원이 지속돼야 한다는 걸 섬세한 언어로 표현한다. 크리스마스의 감동을 담은 이 이야기는 국내 출간 전 해외 저작권이 먼저 수출되기도 했다.
조현희기자 hyunhee@yeongnam.com

조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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