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간부 인사·조직개편'으로 보는 2025년 대구시는?

  •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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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2-22  |  수정 2024-12-22 20:51  |  발행일 2024-12-23 제6면
최근 간부 인사·조직개편 단행 및 추진한 대구시

신공항 등 핵심사업 추진력 확보에 '방점' 눈길
연말연시 간부 인사·조직개편으로 보는 2025년 대구시는?
대구시청 산격청사 전경. 대구시 제공

최근 대구시가 발표했거나 향후 추진중인 주요 인사 및 조직개편을 들여다보면 내년도 대구 시정 방향과 중점 추진사항을 가늠해볼 수 있다.

핵심은 바로 '대구경북(TK)신공항 등 핵심사업들의 흔들림 없는 추진'이다.

22일 대구시 등에 따르면, 시는 23일자로 2025년 상반기 국·과장급 간부 인사를 단행한다.

이번 인사의 가장 큰 특징은 'TK 신공항' 건설을 위한 추진 기구 및 인력 보강이다.

시장 직속인 '신공항건설추진단 TF'(1단 2국 6과)를 신설하고, 신공항건설 추진 기구를 일원화하는 등 조직 확대 재편에 나섰다.

TK신공항 건설을 직접 수행하고, 속도감 있게 사업을 수행하기 위한 의지의 표현으로 보인다.

나웅진 공항건설단장은 신공항건설추진단장으로 승격 보임됐다. 김종찬 대학정책국장은 신공항정책국장을, 손강현 후적지개발단장은 신공항건설국장을 각각 맡는다.

신공항건설 추진 조직의 확대 개편도 내년 2월을 목표로 추진 중(영남일보 12월20일자 6면 보도)이다.

'대구시 신청사' 건립도 이번 연말 인사 및 내년 조직개편의 핵심 포인트 중 하나다.

대구시는 조직개편 및 인사를 통해 신청사건립추진단TF를 '신청사건립추진과'로 정식 직제화해 이문영 신청사건립추진단TF 부단장을 신청사건립추진과장으로 승진 보임했다. 앞서 지난 17일엔 신청사건립추진과 신설 등이 담긴 조직개편안을 입법예고했다.

최근 홍준표 대구시장이 간부회의에서 특별지시한 '대구 의료클러스터' 조성업무 관련 인사도 있었다. 신임 보건복지국장엔 교육 파견에서 복귀한 김태운 지방부이사관을 보임했다. 그는 경북대병원 본원 이전 관련 의료클러스터 구상 등 지역복지 현안에 대해 적극 대응할 것으로 보인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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