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측, 공수처 2차 출석요구서도 수취 거절…25일 조사 여부는 불투명

  • 장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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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2-23 14:32  |  수정 2024-12-23 14:38  |  발행일 2024-12-23

윤석열 대통령 측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2차 출석요구서 수령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수처와 경찰 국가수사본부 등으로 구성된 공조수사본부(이하 공조본)는 23일 "현재 우체국 시스템 상으로는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실과 부속실에 발송한 출석요구서는 '수취인 불명'으로, 대통령 관저에 보낸 요구서는 '수취 거절'로 각각 확인되고 있다"면서 "전자 공문 역시 미확인 상태"라고 밝혔다. 

 

공조본은 이에 앞서 지난 20일 윤 대통령이 머무는 관저와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실 및 부속실 등 3곳에 특급 우편과 전자 공문으로 출석요구서를 보냈다.


공조본에 따르면 출석요구서에는 성탄절인 오는 25일 정부과천청사에 있는 공수처로 나와 내란 우두머리와 직권남용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받으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그러나 윤 대통령 측이 전자 공문을 열람하지 않고 우편물 수령마저 거부하면서 실제로 조사가 이뤄질지 여부는 현재로선 불투명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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