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선 "비겁하다 윤석열, 꼴값 떨지 마 이재명"

  • 이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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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2-23 16:17  |  수정 2024-12-23 16:17  |  발행일 2024-12-23
"계엄령이라니…尹, 법치 지키는 게 국민에 대한 예의"
"나는 김건희처럼 조작하지 않았다…부끄러운 줄 알라"
김부선 비겁하다 윤석열, 꼴값 떨지 마 이재명
유튜브 채널 '김부선 tv' 캡처

배우 김부선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강하게 비판하면서도 윤석열 대통령에게는 "비겁하다. 나오라"며 정면으로 일침을 가했다.

김부선은 지난 2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부선TV'를 통해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서 이재명 대표와 윤석열 대통령을 언급하며 최근의 정치적 상황에 대해 목소리를 냈다.

"재명이가 대통령이 되면 윤석열처럼 계엄령을 때리겠냐"는 질문에 김부선은 "누가 해도 윤석열, 김건희만큼 못하진 않을 거다"라고 직격했다.

이어 과거 자신과 이재명 대표와의 관계를 언급하는 댓글에 대해 "당신들이 부선이를 아느냐. 무고죄로 고소당하기 싫으면 꼴값 떨지 말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김부선은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해서는 "진보와 보수의 문제가 아니라 국민 세금을 권력 남용에 사용하는 대통령 부부의 문제"라며 윤 대통령을 비판했다.

특히 윤 대통령을 향해 "비겁하다. 검사 아니냐. 법치를 지키는 것이 당신을 지지한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국민의힘은 정당이 아니라 이해집단"이라며 "잘못했으면 잘못했다고 인정하는 게 진짜 보수다. 윤석열은 스스로 자기 무덤을 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방송 말미에는 "나는 김건희처럼 주가 조작을 하지도, 학력을 위조하지도 않았다. 재혼을 초혼이라고 속이지도 않았다. 부끄러운 줄 알라"라는 발언을 쏟아냈다.

이지영기자 4to1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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