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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영해면 대진항에 있는 스카이워크〈사진〉는 마치 하늘 위를 걷는 듯한 느낌을 주면서 동해의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
대진항은 1971년 국가 어항으로 지정된 이후 항구의 정취를 느끼려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명소다. 기존 노후화된 어항 시설 정비와 해안관광 인프라 구축을 위해 해양수산부가 총 165억원을 투입해 북방파제를 보강하고 해상 전망대와 해안 산책로 등을 조성했다.
특히 새롭게 설치된 해상전망대와 해안 산책로, 북방파제 경관 벽화는 대진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항구에 정박한 어선과 붉은 등대는 사진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 방파제와 갯바위에서 감성돔, 노래미 등 다양한 어종을 잡을 수 있어 낚시꾼들 사이에서도 유명한 장소다.
영해면 대진항은 북쪽으로 고래불해수욕장, 남쪽으로 경정 해변이 인접해 있어 동해안의 아름다운 해안선을 따라 드라이브와 산책을 즐기기에도 안성맞춤이다. 또 '영덕 블루로드(C 코스)'와 연계한 관광이 가능해 겨울 동해 바다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다.
남두백기자 dbnam@yeongnam.com

남두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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