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 원전 처리수 방류가 계속되는 가운데, 경북 동해안 거점 수산시장에서 유통되는 수산물은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경북 동해안의 주요 수산시장인 죽도, 감포, 강구, 후포 시장에서 유통·판매되는 수산물에 대해 방사능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연구원은 올해 3월부터 해당 시장에서 수산물 212건을 대상으로 방사능(요오드-131, 세슘-134, 137) 검사를 시행한 결과, 단 1건의 수산물에서도 방사능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일본 후쿠시마 원전 처리수 방류로 인한 삼중수소 오염 우려와 관련해 7월부터 주요 다소비 품목을 대상으로 실시한 50건의 검사에서도 방사능 물질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40여 건의 중금속 및 동물용 의약품 검사를 추가로 시행한 결과, 모든 수산물이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창일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 식의약연구부장은 "방어, 대게 등 겨울 제철 수산물에 대한 안전 우려를 해소하고,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검사와 감시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경북 동해안의 주요 수산시장인 죽도, 감포, 강구, 후포 시장에서 유통·판매되는 수산물에 대해 방사능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연구원은 올해 3월부터 해당 시장에서 수산물 212건을 대상으로 방사능(요오드-131, 세슘-134, 137) 검사를 시행한 결과, 단 1건의 수산물에서도 방사능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일본 후쿠시마 원전 처리수 방류로 인한 삼중수소 오염 우려와 관련해 7월부터 주요 다소비 품목을 대상으로 실시한 50건의 검사에서도 방사능 물질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40여 건의 중금속 및 동물용 의약품 검사를 추가로 시행한 결과, 모든 수산물이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창일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 식의약연구부장은 "방어, 대게 등 겨울 제철 수산물에 대한 안전 우려를 해소하고,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검사와 감시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오주석
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