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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은 오는 31일 자정에 강구면 삼사해상공원에서 '2025 도민화합 새해맞이 타종식'을 연다. 사진은 지난해 타종식에서 김광열 영덕군수(앞줄 왼쪽)가 참석한 각계인사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은 모습(영덕군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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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1일 강구면 삼사해상공원에서 열리는 '2025 도민화합 새해맞이 타종식' 포스터(영덕군 제공) |
영덕군은 오는 31일 강구면 삼사해상공원에서 '2025 도민화합 새해맞이 타종식'을 열며 2024년을 마무리하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한다.
타종식은 밤 10시부터 시작되는 송년음악회를 시작으로 경북대종 타종, 신년 메시지, 소원지 붙이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삼사해상공원 야외무대에서 펼쳐질 송년음악회에는 가수 김연자, 김혜연, 우연이, 정수연 등 10여 명의 가수가 참여해 열정적인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식전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2m 높이의 청사 조형물에 방문객이 새해 소망을 적어 붙이는 퍼포먼스로 많은 이들이 새해 소망을 나누며 화합을 다질 것으로 기대된다. 자정이 되면 경북대종 종각에서 33번의 타종을 통해 도민 화합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경북대종은 1997년 제작된 이후 매년 타종식의 중심 역할을 해왔으며 올해도 대형 전광판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될 예정이다.
행사장 인근에는 군고구마, 어묵, 떡국 등 다양한 먹거리를 저렴하게 제공하는 부스가 마련돼 심야의 추위를 녹일 예정이다. 새해 첫날인 1월 1일에는 영해면 대진해수욕장과 병곡면 고래불해수욕장에서 해맞이 행사가 열린다. 고래불해수욕장에서는 떡국 나눔(500인분), 달집태우기, 풍물패 공연이, 대진해수욕장에서는 떡국 제공과 함께 블루로드 트래킹 행사가 진행된다.
영덕군 관계자는 "경북대종의 장엄한 종소리와 함께 군민 모두에게 행운이 깃들길 바란다"라며 "이번 타종식이 도민들에게 희망과 건강을 선사하는 소중한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남두백기자 dbnam@yeongnam.com

남두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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