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초중고 학부모 64.6% "고교평준화 유지"

  • 손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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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2-31  |  수정 2024-12-31 06:49  |  발행일 2024-12-31 제12면
경북교육청 설문조사

경북교육청은 30일 포항 지역 초·중·고등학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행한 고교평준화 제도 관련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평준화 제도를 유지하자는 의견이 64.6%로 가장 많았으며, 폐지 의견은 32.8%, 의견 없음은 2.6%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2008년 도입된 평준화 제도의 효용성 논란과 교육환경 변화에 대한 학부모 의견을 수렴하고, 향후 정책 방향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실시됐다.

설문조사는 지난 9일부터 16일까지 8일간 진행된 가운데 총 6천579명의 학부모가 참여했다. 학교 급별로는 중학교 학부모가 50.69%(3천335명)로 가장 높은 참여율을 기록했다. 이어 초등학교 학부모는 31.75%(2천89명), 고등학교 학부모는 17.56%(1천155명)가 응답했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학부모들이 더욱 만족할 수 있도록 평준화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손병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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