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대구경북시도민회(회장 양재곤) 2024년 송년행사가 지난달 30일 서울 잠실 롯레호텔월드에서 열렸다.이날 행사에는 양재곤 회장,홍준표 대구시장,오세훈 서울시장,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이인선·임종득·이달희 국회의원,우명규 전 서울시장,정상명 전 검찰총장,박철언 전 장관 등 재경 시도민 500여명이 참석했다.
양 회장은 개회사에서 "대한민국이 너무 혼란 스럽다.대구경북은 신라 천년의 기상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근현대사를 이끌어 왔고,배고픔을 해소한 명문 지역이다"며 "대구경북이 올 곧은 선비 정신과 새마을 정신으로 지금의 혼란을 수습하고 번영을 이끌어 가는 초석이 되자"고 강변했다.
홍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권력을 가진 사람이 정당한 권력 행사를 했으면 이런 혼란을 없었을 것이다.중앙은 혼란스러워도 TK는 흔들림 없이 모든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며 "이 혼란도 지나가고 나면 과거가 된다.새로운 경험을 하나 더하는 과정에 불과하다.TK는 달라지고 다시 일어나고 있다.각자 생업을 충실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오 시장은 "상주의 아들,경북의 아들 인사드린다"면서 재경시도민회의 노고에 감사를 전했다.이어 "정치적 스펙트럼이 다른 듯 같은 듯 한 홍 시장과 함께 내년이 아니더라도 다음 대선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정 전 검찰총장은 개헌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국민청원을 통한 개헌을 위해 1천만 서명 운동을 펼치자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명사특강,결의문 낭독,자랑스런 시도민상,경북도지사 표창,시도민회 자녀 장학금 전달식도 진행됐다.
글·사진=김기억기자 kknews@yeongnam.com
사진설명-재경대구경북시도민회 2024년 명사특강 및 송년행사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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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대구경북시도민회 2024년 명사특강 및 송년행사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김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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