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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훤 글·하꼬방 그림/길벗/104쪽/1만6천800원 |
아침 조회 시간 아이들의 생생한 고민 가운데 독자들이 가장 공감한 '내 아이에게 매일 들려주고 싶은 말' 40가지를 담았다. 친구가 나를 함부로 대할 때, 선의를 거절당했을 때 등 위로와 용기가 필요한 모든 순간에 아이들이 슬기롭게 마음을 표현할 수 있도록 응원해 준다.
매일 교실에서 아이들과 만나는 저자 김지훤 교사는 고학년 중에도 자기 마음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해 속앓이하는 친구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자신보다 타인에게 더 관대하고, 용기내 사과하는 친구 앞에서 머뭇거리다 관계가 틀어지기도 한다. 이처럼 자기감정에 솔직하지 못하면 마음 속에 쌓인 말들이 풍선처럼 커져 결국 스스로를 미워하게 된다. 이 책은 어린이들이 다정한 마음을 나눌 줄 아는 멋진 어른으로 자라길 응원하는 마음에서 출간됐다.
조현희기자 hyunhee@yeongnam.com

조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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