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경북도청 동락관에 마련된 제주항공기 여객기 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에서 이철우 지사가와 경북도 주요 간부들이 희생자의 넋을 위로하고 있다. 영남일보 DB |
경북도청에 마련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합동 분향소 운영 기간이 5일까지 연장된다.
경북도는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유가족과 자매결연도시인 전남도민들에 대한 위로의 마음을 담아 국가애도기간(12. 29. ~ 1. 4.) 종료 후인 일요일까지 합동 분향소를 연장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도는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다음날인 지난달 30일 경북도청 동락관 1층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하고 추모객들의 조문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 낮 12시 기준 1천915명의 조문객이 도청 합동분향소를 방문하는 등 참사 희생자에 대한 애도와 추모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경북도는 이번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수습과 유가족 지원을 위해 전남도에 위문 성금 2억원을 전달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국가애도기간은 종료되지만,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들의 장례 절차가 아직 진행 중이고 자매결연도시인 전남도민들의 슬픔과 고통이 큰 만큼 합동분향소 운영을 연장하게 됐다"면서 "도민들의 추모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오주석
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